【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제13회 강원도 고성군민상에 강길자(47년생) 씨와 김옥란(42년생) 씨 등 2명이 선정됐다.
고성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석남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위촉위원 20명과 함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고성군민상 심사를 열었으며, 그 결과 사회봉사부문에 강길자 고성군새마을부녀회장, 체육진흥부문에 김봉래 씨를 각각 선정했다.
▲ 강길자 씨 |
또 김봉래 씨는 고성군 출신으로 오호초등학교와 동광중학교를 졸업하고 마라톤 명문학교인 춘천 농업고등학교에 스카우트되면서 1960년대 한국마라톤 ‘마의 20분’의 벽을 최초로 돌파했으며 특히, 2년 연속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음은 물론 각종 육상경기대회 지원 및 지도자로서 후배양성에 진력을 다해 대한민국 마라톤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그 과정에서 고성군을 알리고 고성의 발전에 미친 영향 또한 적지 아니함에 따라 체육진흥부문에 그 공이 인정됐다.
▲ 김봉래 씨 |
고성군민상은 지난 1994년 처음 시작한 이래 꾸준히 군민의 화합과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해왔으며, 역대(1994~2008년) 고성군민상 수상자 현황을 보면 문화예술부문에 7명, 사회봉사부분에 7명, 체육진흥부문에 8명, 지역발전부문에 4명 등 총 26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당초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 개회식에서 군민상을 수상할 계획이었지만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행사가 축소돼 수상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에 수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선호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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