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농요가 충남대표로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전국민에게 농민의 애환을 담은 구수한 가락을 신명나게 풀어볼 예정이다.
축제기간인 11~13일 중 1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선보일 결성농요는 홍성결성농요보존회(회장 조광성) 회원 70여명이 참가해 용신제, 모내기, 건쟁이(김매기), 뚝매기, 아시벌(초벌매기), 지게상여놀이, 만물, 길놀이, 놀이마당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시연한다.
▲ 무형문화재 제 20호의 맥을 이어 오는 11~13일(3일간) ‘홍성 결성농 요축제’가 신명나게 풀어질 예정이다 |
이 밖에도 홍성군은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매부스 운영으로 토굴새우젓, 재래맛김, 한우 등 향토 특산물을 선보여 홍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결성농요는 일찍부터 농경문화가 발달한 내포지역 중심부인 결성지역에서 농사일의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른 노래로 지난 1993년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깊은 역사와 향토성 짙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6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예능보유자 최광순, 최양섭씨가 지정됐으며 이밖에 결성농요보존회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오권진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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