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동해안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속초해경이 유람선과 도선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영북지역의 해상을 운항하는 유람선 5척과 도선 2척 등 모두 6척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에는 동해지방해양항만청과 한국해운조합,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4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속초해경은 이달 3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 기간에 △선체와 항해·기관, 통신장비 작동상태 △구명동의 등 인명구조장비 비치 및 관리상태 △소화장비 설치 및 관리 운용 실태 △사업자와 선원, 기타 종사자 교육실태 등을 중점점검하고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시정·보완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선장과 승무원 등 선박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항 요령과 사고 발생시 신속한 신고 및 긴급 조치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업자와 종사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방침이다.
한편 속초해경은 속초시 중앙동과 청호동을 오가는 청호도선 2척에 대하여 이번 추석절 기간중 특별 수송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해 추석절 기간중(5일간) 청호도선을 이용한 승객은 약 2000명으로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았다.
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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