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 연수원 및 특공대 훈련장 건립을 위한 MOU체결을 추진한 것과 관련해 동해시의회 등 관계자 방문(8월17일)에 따른 동해청장의 서한 발송(8월26일)으로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속초, 동해, 포항, 울산 등 동해권 전역을 관장하는 지방청 및 해양경찰서가 동해시에 기반을 두고 1000여명의 해양경찰 가족이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어 동해시와 깊은 인연과 유대관계를 변함없이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경찰 수련원 관련 지자체와의 이견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동해지방청에서는 지방청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동해시에 해경청 소속 함정의 정비를 위한 함정정비창 건립과 경찰의 수사 및 마약 등 각종 분석에 필요한 종합해양치안연구소 건립, 연간 3천명 규모의 해경 직원들이 교육할 수 있는 지방해양경찰학교 건립 등을 추진해 명실 공히 동해시를 종합해양경찰타운을 조성하는 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해해경청이 제시한 중ㆍ장기적인 계획에 대한 기반조성사업 등 제반사업에 대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향후 양 기관간 WIN-WIN 정책을 수행해 나가는 등 지자체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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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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