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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북]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도시삼형제의 도시 만들기 이야기 속 우리가 사는 도시의 모습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는 혼자 살 수 있는 나이가 돼 집을 떠나는 삼형제가 자신만의 개성으로 도시를 완성해가는 이야기이다. 에르윈, 스펜, 피터 삼형제는 열여덟 살 생일을 맞이하면서 정들었던 집을 뒤로 하고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나아간다.

 

에르윈이 만드는 첫 번째 도시는 ‘부추’로 대표되는 도시다. 여기서 ‘부추’는 자원을 의미한다. 첫 번째 도시는 물산이 풍부한 곳에 사람이 모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시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펜이 만드는 두 번째 도시는 ‘불량배’들이 많은 위험한 곳이다. ‘불량배’는 외부의 침입과 위험을 상징한다. 사람들은 위험을 피해서 벽을 쌓고 한 곳에 모여 살아간다. ‘불량배’들이 모두 사라져서 도시가 안정되면 벽이 사라지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아간다.

 

피터가 만드는 세 번째 도시는 피터 자신이 살고 싶은 도시다. 이것은 현대의 도시 디자인, 혹은 계획도시를 말한다. 이 도시는 필요한 시설과 건물들이 체계적으로 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도시가 파괴되는 큰 사건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그것을 계기로 도시는 새로운 활력을 찾는다.

 

이러한 도시의 모습은 단순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묘사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듯 짧은 이야기 속에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특징들이 쏙쏙 들어 있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회교과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공동 저자 피터르 하우더스, 쿤 더 포르터르, 뷴커르호텔
뷴커르호텔은 네덜란드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도시 환경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창조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우주나 동화나라, 각양각색의 건축물과 도시로의 여행이 가능하다. 어린들의 상상력과 꿈을 설계하기 위해 건축가, 예술가, 작가, 삽화가 등 많은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일하고 있다.

옮긴이 김근

14년 동안 네덜란드 수리남에서 살았으며, 현재 대학에서 네덜란드어를 전공하고 있다. 프리랜서로 네덜란드어, 영어를 번역 통역하고 있으며 KBS, SBS, MBC 등 방송에서 영상 번역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 히딩크의 말을 통역했고,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를 네덜란드어로 번역했다.  

강은미  kangsimjang@hanmai.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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