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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 ‘바디워시’ 첫 환경표지

【서울=환경일보】김경태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은 발암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피부자극이 적은 바디워시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을 처음으로 부여했다고 8월20일 밝혔다.

 

환경표지란 동일 용도의 제품 중 생산 및 소비과정에서 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부착하는 표지로, 소비자가 친환경상품 여부를 구분할 수 있는 중요 지표다. 제품의 환경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선호에 부응해 친환경제품의 개발·생산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고자 지난 92년부터 환경부에서 도입·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환경표지 인증을 부여받은 바디워시는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96.6% 내츄럴 유래’ 등 총 10종에 이른다. 이번 바디워시에 대한 인증은 지난 7월3일 환경부의 ‘환경표지 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개정’ 고시에 따라 새로운 제품군으로서 ‘바디워시’ 추가에 대한 후속조치다.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디워시는 기본적으로 발암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주 및 디옥산 등을 사용하지 않아 피부자극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수중 생태계에 독성 영향이 있는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수질오염도 거의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또한 포장재로서 PVC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폐기 후 다양한 용도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포장재의 납·카드뮴·수은 등 중금속 함량을 낮춘 제품이다.

 

한편 바디워시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기준 제정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국내 공인시험분석기관에 시험분석을 의뢰한 결과, 폼알데하이드는 4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 디옥산은 4개 제품 가운데 1개 제품에서 일부 검출된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바디워시는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으로 소비자의 웰빙(well-being)에 대한 인식 등을 고려할 때 친환경 바디워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에 환경표지를 받은  바디워시와 같이 기업에서 새로운 녹색기술을 적용·개발한 제품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mindaddy@hkbs.co.kr

김경태  mindadd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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