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경태 기자 = NHN(대표이사 김상헌)의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환경캠페인(http://eco.naver.com/index.nhn) 참여자가 1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13개의 환경 단체에 총 1억 원의 환경 기금을 전달했다고 8월17일 밝혔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부터 진행된 네이버 환경 캠페인은 누리꾼이 평소 환경 보호를 위해 지키고 싶은 약속을 담은 실천카드를 작성하면 1인당 천원의 환경 기금을 네이버에서 지원한 캠페인이다.

10만 명 돌파에 앞서 회사 측은 지난 6월 3천7백여 개의 해피빈 해피로그 운영 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기금 지원에 희망하는 단체를 모집한 바 있다. 신청 단체 가운데 △사업의 창의성과 대안적 성격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일반인 대상 교육 및 캠페인 사업 △환경 소외 계층에 대한 친환경 지원 사업 등의 기준으로 심사해, 총 13개 단체가 선정돼 환경 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단체들은 올 연말까지 환경 사업을 진행하며 사업이 최종 종료되는 시점에서 후원금 사용 내역에 대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받은 해피로그 단체 중 하나인 (사)생명평화마중물의 대표 이현민 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재생가능에너지를 위한 태양광 발전기 5kw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것이 네티즌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첫 태양광 발전기라 더욱 뜻 깊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NHN 이진수 마케팅 센터장은, “1억 원의 환경 기금은 10만 누리꾼들의 소중한 마음으로 모아져 더욱 의미 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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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mindadd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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