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스는 1580년 강원도 관찰사로 재직한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코스로,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동해안의 숨겨진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슬로우 여행코스로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군 8코스 76㎞, 속초시 2코스 26㎞, 양양군 5코스 52㎞, 강릉시 5코스 75㎞, 동해시 4코스 21㎞, 삼척시는 관동8경의 하나인 죽서루까지 2코스 9㎞로 6개 시·군에 걸친 총 259㎞의 아름다운 해안 길이다.
이에 (사)세계걷기운동본부에서는 오는 15일(오전11시) 아름다운 동해안의 슬로우 여행코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동해안 최북단 호수 화진포에서 출발해 삼척시 죽서루까지 자전거로 내려가는 ‘관동별곡 8백리 8·15 자전거 종주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황종국 고성군수를 비롯한 고성군 자전거연합회 동호인 50명이 함께 참가해 해안선이 가장 길고 아름다운 고성군의 바다정원 길을 안내하며, 또한 인터넷에서 ‘자전거 타는 학’으로 알려진 와이크맨(와이크시티 문화운동캐릭터)과 서울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터넷까페 회원) 여의도팀 30명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해 성공적인 ‘관동별곡 8백리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 2009’ 행사를 위해 걷기코스를 미리 종주할 계획이다.
‘관동별곡 8백리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 2009’ 행사 참여를 원한다면 (사)세계걷기운동본부 홈피(www.8811.or.kr)에 접속, 메인화면 우측 상단의 참가신청을 클릭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관동별곡 8백리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 2009’ 행사를 축하하는 자리에 고성군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걷기코스로써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ho4413@hkbs.co.kr
최선호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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