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 대포동 외옹치마을이 어촌체험마을로 새롭게 조성된다.
어촌 자연환경 및 생활문화를 연계한 관광기반시설 조성에 심혈을 쏟고 있는 속초시는 어업인의 어업 외 소득증대와 어촌 경제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운영에 들어간 장사항 어촌체험마을에 이어 외옹치마을을 어촌체험마을로 조성한다.
▲외옹치마을 |
이달 공사에 들어가 11월 초 완공할 예정인 이번 사업은 국비 2억5000만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5억2500만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다양한 체험시설과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외옹치항의 경관과 천혜의 자연요소를 모티브로 한 전망데크와 친환경 휴게시설, 동해의 일출을 형상화한 관문, 마을의 평온과 번영을 기원하는 솟대 조형물, 경관 가로등이 시설된다.
어촌체험마을의 운영을 주관하는 외옹치어촌계에서는 누드카누, 스킨스쿠버, 바다래프팅 등 해양스포츠체험과 바다낚시, 어선승선 및 어업 체험, 갯바위 해조류 채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촌체험마을의 조성으로 관광객들이 해양수산 체험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어촌체류 및 체험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업인의 어업 외 소득원 창출과 어촌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창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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