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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뮤지컬 갑천 고려성 세트 자태 드러내

서구=고려성야경.
▲ ‘수상뮤지컬 갑천’의 주무대인 고려성 세트의 웅장한 모습

【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대전엑스포 다리 갑천둔치에서 열리는 ‘수상뮤지컬 갑천’의 주무대인 고려성 세트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가 갑천문화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갖는 ‘수상뮤지컬 갑천’의 고려성 세트는 이번 공연의 성격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고려성은 7월 말부터 작업을 시작해 보름여 만에 완성된 것으로 고려라는 시대적 배경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뿐 아니라 수상에서 연출되는 뗏목이 달빛 아래 흘러가는 민초들의 슬픔도 대비적으로 나타내는 중요한 공간 연출이기도 하다.

 

 고려시대 연이은 무신정권 하에서 탐관오리들의 수탈을 견디다 못해 일어난 망이·망소이 민중봉기가 우리 역사에서는 처음으로 천민들의 신분해방 운동이라는 점을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고려성을 중심으로 수상뮤지컬이 펼쳐 친다.

 

 길이만 200여m에 달하고 높이도 20여m로 국내에서는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세트로 야간 갑천 둔치에서 운동을 하거나 가족단위로 무더위를 피해 찾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10일 오후 8시부터 매일 같은 시간에 갑천에서 총연습을 실시하는 등 성공 공연을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고려성의 완성으로 수상에 설치되는 부교와 함께 모든 외적인 요인은 다 갖춰진 것”이라며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내적으로 출연진들과 제작진이 얼마나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느냐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newaias@hanmail.net

 

신영웅  newaia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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