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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양산형 전기자동차 아이미브(i-MiEV)

[아이미브-외관] -21.
▲자료제공: MMSK

【서울=환경일보】미쓰비시모터스의 공식수입업체인 MMSK는 16일 신사동 강남전시장에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인 ‘아이미브'(i-MiEV)’를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아이미브는 전기모터만으로 운행하는 미래 친환경차로 배기소음 및 CO₂ 배출이 전혀 없다. 1회 충전으로 160km 주행, 18.3kg.m의 토크, 최대시속 130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골프카트 같은 저속형 전기차는 많았지만, 고속 주행이 가능한 양산형 전기차로는 세계 최초다.

 

전기세 1만원으로 무려 480㎞를 주행이 가능한데, 매일 충전하게 하면 전기사용량 10만원 가량으로 48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휘발유 기준으로 L(리터)당 62㎞의 효율성을 갖는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가격이 일본 기준으로 460만엔(약 6200만원) 정도로 비싸고, 200V 가정용 전기로 완전충전하려면 7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MMSK의 최종열 사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전기차에 대한 형식승인이 나지 않아 국내 판매를 위해서는 관련 제도 도입이 선행돼야 한다”며 “아이미브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최대 50%의 보조금을 지급, 소비자의 차량 구입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한국도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혜택과 도로주행 허용 등을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이미브는 일본에서는 세계 환경의 날인 6월5일 제품이 소개됐고 이달 말 본격 출시되며, 왼쪽 핸들 국가의 경우 내년 후반을 목표로 유럽, 뉴질랜드, 홍콩, 싱가폴 등 환경선진국에서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mindaddy@hkbs.co.kr

김경태  mindadd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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