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환경일보】청원군은 7월6일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해 지난 5월부터 청원군민을 대상을 실시한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군민 5만명 서명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서명부는 청원군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실무지원협의회에서 제시한 방안을 실천하는 것으로 지난 5월 서명운동을 위한 홍보물과 서명부를 자체 제작해 지난 7월10일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이다.

그동안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은 2006년 3월 당시 정부의 중장기 (2006~2015)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관계로 지금까지 정부예산을 반영키 어려워 사업실행이 계속 답보돼 왔었다.

그러나 새정부 들어 국토해양부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할 수단으로써 철도건설 수요가 증가돼 변화된 여건을 반영키 위해 지난 3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제2차 철도망구축계획(2010~19년)의 연구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에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이 제2차 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이 돼야 그 실현 가능성이 증대함에 따라 군민의 역량을 결집키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청원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명인원은 지난 5월15부터 7월10까지(55일간) 무려 청원군민 총인구(14만8000여 명)의 33.7%인 5만129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야 세종시ㆍ오송역 건설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하고 청주공항 이용객의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 전달이 중부권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원=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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