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2009년도 ‘u-IT 신기술검증사업’ 신규 과제를 최종 확정ㆍ발표했다.

 (주)금호타이어의 ‘u-FEMS(Factory Energy Mgmt. Syst.)’ 등 총 32개의 컨소시엄 지원 과제(정부지원요구 : 173억원) 중 총 6개 과제에 23.8억원을 지원하며, 6개 선정 컨소시엄은 총27.5억원을 공동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는 제조업 생산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자동 검침하고 원단위 분석 및 효율성 진단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종합 관리 시스템이다.

 2009년에는 4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40일)의 공고를 통해 접수된 32개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면ㆍ발표 평가 및 심의위원회 등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과제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USN 등 IT신기술 활용 유망 모델을 발굴ㆍ검증하고 이를 통한 농축산물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자 하며, 다양한 USN 서비스모델을 발굴해 USN산업을 확산할 수 있는 초기 시장을 창출해 USN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2009년도 선정된 신규지원 과제의 분야는 공장내 에너지관리, 하천 수질관리, 송유관 관리, 생장환경관리 등으로서 향후 확산 가능성이 큰 과제들로 주요 내용을 보면, 국내 최조로 도입하는 ‘u-FEMS’ 과제는 공장 내 생산설비에 USN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관리 효율성 향상 및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모델이며, 2009년도 수행으로 공장 내 불필요한 에너지 관리로 많은 절감효과가 예상되고, 나아가 중소기업형 에너지관리 기술 모델로서 향후 중소기업 에너지관리에 커다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낙동강 u-환경생태 모니터링’ 과제는 올해 낙동강 일부(관정 15개소, 비점10개소)를 대상으로 검증하고, 향후 낙동강 하구 전체를 대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이 과제는 4대강 개발의 큰 축인 하천 수질관리 분야에서의 IT기술 접목의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IT 기반 송유배관 도유 상시 감시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류 도난 및 이로 인한 환경오염(수질, 토양 등) 등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모델로 향후 국내 송유관 전 구간(약 1600㎞) 및 토목ㆍ건축공사시 가스․수도관 파열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센싱기술 연구ㆍ적용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USN기반 생장환경 관리 및 제어시스템’ 도입 모델은 주요 고부가가치 농산품(인삼, 파프리카, 유기농쌈채소)의 품질ㆍ생산량 극대화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과제로 실시간 생장환경(온습도, CO2, 일사량 등)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시스템 등 u-IT 신기술 적용을 통해 기존의 영농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생산비 절감ㆍ생산성 증가 등 농가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향후 유사 작물 재배 농가에도 보급ㆍ연계 가능성이 큰 과제이다.

 지식경제부는 2009년도 선정된 과제들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성과평가를 거친 우수 검증 과제에 대해서는 차년도 확산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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