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 괴산군은 17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세계김치연구소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산ㆍ학ㆍ연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교류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은 경북권, 충남권, 대덕밸리 연구진 112명의 추진위원을 위촉했고 산ㆍ학ㆍ연 43개 기관단체와 세계김치연구소 유치를 위한 교류협약 체결식과 세계김치연구소 괴산군 유치에 대한 비전제시와 김치세계화를 위한 세미나 및 열띤 토론회로 진행됐다.
▲김치연구소유치협약식 |
정부에서는 한식세계화를 위해 우리나라 6대 발효식품인 고추장, 된장, 간장, 김치, 천일염, 젓갈 품목에 대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나 김치절임류 산업은 수도권 및 충청권에 산업체가 집중돼 있어 세계김치협회 규합 및 산업체와 협력체계 구축에도 괴산군이 최적지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호남권은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 한식체험관등 지역편중도가 높은 것이 문제점으로 대두됐으며 식품산업 백년대계와 농산업적인 측면과 지역간 식품산업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도 필요한 것으로 토론됐다.
괴산군에서는 발효식품농공단지, 장류식품단지,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단지, 중원대학교와 연계한 세계김치연구소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으로 친환경 유기식품단지에는 연구소, 학교, 병원, 전원마을, 생태체험장과 생산단지, 가공단지, 물류단지가 조성되며 가공단지에는 김치체험 및 친환경김치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중원대학교는 발효식품 과 관련한 세계 세미나시 호텔 및 국제컨퍼러스 회의장, 골프장등을 적극지원 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전형적인 친환경농업군으로 고추와 배추, 콩 등이 전국 최대주산지로써 주민 역량을 모아 이번 세계김치연구소를 유치하고 발효식품과 김치산업 육성세계화 사업에 일익을 담당할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이 기회가 낙후된 지역경제와 농산업이 선진화로 갈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괴산=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신동렬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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