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중심에 위치한 청양의 밤이 화려해졌다.
봄꽃이 만발한 요즈음 청양군 지천 수변공원인 백세공원에 야간 조명을 가동해 밤 풍경이 확 달라진 것이다. 청양읍 지천변에 위치한 청양의 대표명소인 백세공원이 화사하게 만개한 봄꽃과 오색찬란한 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한 백세공원은 주간에는 따사로운 봄볕 아래 공원 전체에 화려하게 만발한 꽃잔디, 유채꽃, 팬지 등이 달콤한 꽃향기를 풍기며 아름다운 봄꽃의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야간에는 꽃잔디 조명과 지천을 가로지르는 아치교 등 3개의 교량난간의 오색LED등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야경으로 공원 이용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백세공원에서 매일 저녁에 운동을 한다는 강모씨는“꽃향기도 가득 느낄 수 있고, 야간 조명이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아 운동하는 사람들 모두가 좋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공원 야간조명은 오는 5월10일까지 가동할 계획이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인 만큼 주야간 모두 아름다운 백세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청양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양=오권진 기자>

오권진  kkg36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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