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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채식으로 지구온난화 막는다”
도서출판 청년사(대표 정성현)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Save Our Earth Conference 2009’가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7시30분까지 강남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다.

‘환경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자’라는 큰 주제 하에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예술가, 인도주의 활동가인 칭하이 무상사의 새 책 ‘사랑스런 내 인생의 새들’의 국내 출판 및 베스트셀러를 기념하고, 채식으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본 행사에는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 민주당 이석현 의원과 강창일 의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정순갑 전 기상청장, 김영화 전 환경기술진흥원장, 김영규 강원지방병무청장 등이 참석한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식탁에서 육류를 제외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채식 위주로 개선하는 것이 그 어떤 방법보다 온난화 문제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강조될 예정이다.

2006년 11월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 ‘가축의 긴 그림자’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온실가스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사실 화석 연료가 아니라 축산업 때문이라는 것이 행사 관계자들의 설명.

세계 온실가스의 18%가 축산업으로 생성되는데 이는 지구상의 모든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전부 합친 것보다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육식이 환경을 위협하는 최대 위험요소이며 축산업은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육식과 축산업을 환경정책의 주안점으로 다뤄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실생활에서 예를 들자면 자동차가 하루에 평균 3kg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데 비해 햄버거 한 개를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을 벌목하면 75kg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것과 같다. 무려 25배나 높은 수치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다.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동영상 상영 후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그 대책(정순갑 전 기상청장)에 대한 주제 발제가 있을 예정이며, 동물과의 대화(마이클 배스콤 박사,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시간에는 저자의 새들과 대화를 통해 동물이 인간과 똑같이 감정을 지닌 생명체라는 것을 보여주고, 인류에게 동물사랑과 생명존중이라는 고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화상으로 연결해 칭하이 무상사와의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질의응답 시간 이후에는 무료 채식부페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박순주 기자>


박순주  psj2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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