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1박2일 동안 (주)SGS 경영진 20명이 소수서원에 입소해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들은 입소와 동시 선비복식(유건, 도복)으로 갈아입고 회헌안향선생 묘당 고유례를 드리고 옛 선비들 생활방식대로 정읍례를 나눈 뒤, 경서경독에 이어 동양고전에서 배우는 경영지혜라는 주제로 한국예술종합대학 박재희 교수의 강의 등으로 만족형 체험프로그램 체험하게 된다.
첫 회 참가했던 경험이 너무 좋아 재 입소하게 된 SGS의 백가선 전무이사는 회사 임원들을 우선 신청 이번에 함께 오게 됐다며 “경제난 극복과 자사 경영마인드 쇄신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번 부석사에서의 석강(夕講) 역시 잠든 귀를 깨어준 큰 선물이었다고 술회했다.
(주)SGS는 국내 물품인증전문기업 임원들로서 우리나라 생산품의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며 국내외에 50여 개 지사를 두고 네트웍 경영을 하는 우수기업이다.
한편 지난달 28일은 소수서원에서 처음 실시한 체험프로그램에서 한국능률협회에서는 그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 년 중 계속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러한 맞춤식 체험프로그램이 던진 신선한 충격은 참가한 모두에게 찬란한 물결 같은 경험과 도심속 빌딩 숲을 지나는 바람 같은 경험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한다.
<영주=김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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