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시화호 남측간석지 신도시 명칭을 ‘송산 그린시티’로 결정했다고 지난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명칭 공모에 접수된 254건의 이름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와 화성시 지명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명칭을 최종 확정했다.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시화호 남측간석지 1720만평은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의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시화지구 남측간석지는 지난 1998년 반월특수지역으로 고시돼 2003년 12월 생태 문화 레저 첨단연구 중심의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하는 시화지구 종합개발계획에 포함됐었다.
이 개발계획에 따라 시화호 남측 간석지 전체를 4개 블록으로 나눠 ▲생태·레저 ▲생태·문화(공룡알 화석지) ▲도시·첨단 ▲관광·레저공간으로 특화한다.
또 남쪽 간석지가 관광·레저중심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공룡알 화석지 및 시화호 수변지역을 중심으로 생태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관광레저단지에 골프장도 설립할 계획으로 있다.
오는 2013년까지 2백50만평 규모의 주거단지와 생태문화체험파크, 관광레저단지, 학술·연구단지, 레저용품 생산·연구단지 등이 들어서 인구 10여만 명을 수용하는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황 기 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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