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에서 본 훈련모습
ⓒ환경방송
▲민관 합동 방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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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서장 李周盛)는 6월 3일 오후 2시부터 속초항 입구에 있는 조도섬 인근해상에서 민관이 합동으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조선 대동호(254톤)와 여객선 동춘호(5,400톤)가 충돌하면서 유조선의 기름 탱크가 파공되어 벙커유 100㎘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하며 속초해양경찰서, 속초시청, 어민 등 관내 7개 기관, 단ㆍ업체에서 인원 120명, 경비함정 및 어선 등 선박 12척 및 헬기를 동원하는 등 모든 임무를 민관이 합동으로 대형 해양오염사고의 위기관리에 관한 총체적인 처리과정을 실전 상황처럼 실시하였으며
훈련 과정은 해양오염사고 수습을 위한 방제대책본부 설치, 최적의 방제전략 결정을 위한 도상훈련 실시, 방제전략에 적절한 기름회수 선단 구성, 해역관리청의 해안방제작업 훈련 등 해양오염 위기관리 매뉴얼인 지역방제 실행계획의 현장 적용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책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또한 훈련 1시간 전부터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방제장비 및 해양환경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및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환경단체 등 NGO을 초청하여 해상 훈련장면을 전면 공개하고 참관이 가능하다며 담당자는 말을 한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하여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해양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방제역량을 강화하여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군민 합동훈련으로 인하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에 훈련을 마쳤다.
(속초= 심 행택 기자)
심행택 sim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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