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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 발족















황우석 교수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미래 성장동력이 될 기술 분야를 선정, 발표한다.

과학기술부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과학기술 예측 조사(2005~2030년)’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적 유망 분야를 도출할 ‘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의 첫 회의를 가졌다.

유망기술 위원회는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대표), 신재인 과학기술총연합회 수석 부회장 등 3인의 공동위원장과 관련 부처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산학연 전문가 20명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됐다.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 첫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황우석 교수,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재인 과학기술총연합회 수석부회장과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오명 과학기술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10~20년 후 성장동력과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것이 위원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위원장인 황 교수는 "그동안 국가과학기술은 세계전도도 없는 망망대해를 항해해 온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면서 "이번 국가 미래유망기술 선정작업은 망망대해에서 정돈된 항해지도를 만드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잘 정돈된 항해지도가 마련된다면 후배 과학자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이번 미래 유망기술 선정작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위원회는 미래 국가유망 기술 분야를 다음달 말까지 선정, 8월 중 열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하고, 이를 중심으로 중장기 국가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각 부처의 연구개발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미래 국가유망 기술 분야는 현재 산업화나 실용화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10~20년 후 산업과 국민 삶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분야 중 국가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기술 중심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수준과 비교했을 때 조기에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수 있거나 민간이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모험적 기술 분야 등이 그 대상이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각 부처를 총괄해 국가 전략 목표 설정 등에 대한 의견을 위원회에 제시할 계획이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는 위원회 실무지원팀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김현서  silk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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