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이 지역문화의 중심센터로 거듭 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각 지역 공공도서관과 협력해 학교도서관을 지역문화의 중심센터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김해 생림중학교와 김해도서관, 광주 평동중학교와 광주송정도서관은 이날 협정(MOU)을 체결하고 시범운영사업을 펼치기로 했으며 향후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정보화지원과 담당자는 "이 사업은 공공도서관이 가진 앞선 운영 노하우, 독서프로그램, 장서 등을 지원, 학교도서관을 학교교육의 중심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에 개방해 학생과 학부모 등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6000개교의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도서관 활성화 종합방안'을 마련, △도서관 기본시설 및 장서확충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강화 △전담 관리인력 배치 및 전문성 제고 △학교도서관 지원 민관협력체제 구축 등 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미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118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총 2519개 학교에 도서관을 신설 및 리모델링했으며, 올해에는 도서관 기본시설 및 장서 확충을 위해 전국 1200개 학교도서관을 신설 또는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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