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시가지 교통해소책 제시
2개 우회도로 신설…구미천 횡단도로 건설
구미시내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2개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구미천 횡단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미시가지 중심지역 교통소통대책' 용역을 의뢰받은 (주)삼호기술개발공사와 (주)삼정기술용역단은 최근 용역결과 발표회를 통해 원평동 연료단지∼형곡1주공 재건축현장∼송정동 삼거리에 대한 대책 등을 포함한 교통소통방안을 내놨다.
이들 용역업체는 구미선상역과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인해 예상되는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책으로 연료단지∼공무원 아파트 아래 송정동 삼거리를 잇는 길이 1.73㎞, 폭 10m(2차로)의 시가지 우회도로와 연료단지∼형곡동을 연결하는 길이 1.92㎞(터널 440m), 폭 10m 서부우회도로 등 2개 도로를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원평동 연료단지 입구에서 경부선 철도 남쪽 봉곡구획정리지구 입구까지의 도로 600m를 폭 20m로 확장하고, 연료단지∼대성저수지∼봉곡동 구획정리지구로 연결되는 도로의 신설하는 방안도 내놨다.
용역단은 이밖에 △금오산네거리 진입로 확장 △구미역 뒤∼올림픽기념관 도로 3차로로 확장 △신평동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원평동 제2구미교 사이 산업도로 3.27㎞를 4.1m 확장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형곡1주공 재건축 현장 뒤편을 지나는 운동장로 가운데 530m를 현재보다 3m 확장 △구미1공단 남쪽 남구미대교 오거리의 평면 교차로를 입체 교차로화 등의 대책도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구미시는 이번 교통개선대책을 토대로 예산 확보 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구미=김기완 기자>
김기완 kgw66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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