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맞춰 영정 촬영하세요.”
경운대 숭선축제 봉사활동 활발
경운대 안경광학과 재학생과 교수들이 26일 대학 내에서 15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경 맞춰 주기 자원봉사활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시 산동면 경운대(총장 김향자)는 '숭선축제' 기간(25∼27일)인 26일 인근 산동·장천면에 사는 노인 150여명을 초청, '지역주민과 한마당' 행사를 마련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노인들은 '영정사진 무료촬영' '사랑의 안경나누기'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안경을 받아들고 사진을 찍으며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면사무소는 학교의 추천을 받아 120명의 노인을 초청했으나 소문을 듣고 찾아온 금오공대 인근 주민들 30여명도 행사장을 찾아 이들 노인들에게도 안경을 맞춰 주고 영정 사진을 찍었다.
안경광학과 3∼4학년 50명과 손정식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들은 안질환검사, 시력검사 등을 거쳐 안경을 맞춰 주었다.
멀티미디어영상학부 재학생들은 주민에게 영정용 사진을 촬영해 줬다.
경운대 안경광학과와 멀티미디어영상학부가 매년 축제기간을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대학축제를 더욱 빛내는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구미=김기완 기자>
김기완 kgw66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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