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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여성 평균임금 기혼여성보다 높아
독신여성 취업자(35~44세)의 평균 임금은 153만1000원으로 기혼 여성의 127만8000원에 비해 25만3000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남성의 경우는 오히려 기혼 남성의 평균 임금이 226만원으로 독신 남성의 172만9000원에 비해 53만1000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03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자료'에 따른 것으로 독신 여성의 비중이 높은 직업으로는 시각디자이너, 번역가, 기타 종교관련 종사자, 대학교수, 시스템운영관리자, 금융사무원, 대학강사 등 주로 전문직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성취업자 중 독신여성의 학력별 비중을 보면 고등학교 3.6%, 4년제 대학 9.8%, 석사과정 15%, 박사과정 32%로서 학력이 높아질수록 독신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별로는 독신여성의 경우 정규직의 비중이 53.5%로 기혼 여성의 31.5% 보다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기혼 여성의 경우 자영업자가 19.9%, 무급가족 종사자가 22.1%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혼자의 경우 결혼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기 때문에 근로시간, 출퇴근 등의 제약이 적은 무급 가족종사자의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앙고용정보원 이상현 연구원은 독신 여성취업자가 고학력, 고임금, 전문직종에 많이 분포하는 것은 결혼생활과 육아에 따른 부담을 고려하고 경력단절의 위험으로부터 회피하여 독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결혼생활 및 육아에 대한 지원방안의 적극적 모색이 필요하며, 기혼자를 바라보는 기업문화가 바뀌지 않는한 현재의 독신비율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수경 기자>

조수경  camus02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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