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요 공원에 범죄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키 위해 자전거 순찰대가 운영된다.

서울동부경찰서는 한강시민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및 조성 중인 서울숲에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전거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순찰대는 경찰관과 시민명예경찰,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순찰대 총96명으로 구성되고(경찰관 36명,의경 24명, 협력단체 36명), 3인 1개팀으로 편성해, 해당 공원에 2개팀씩 운영된다.

자전거 순찰대는 주민의 이용이 많은 주간 시간대(13:00∼17:00)와 방범 취약시간대(19:00∼23:00)에 탄력적 자율순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된 자전거 순찰대는 폭력, 치기 등 범죄 예방·검거, 각종안전사고의 예방 및 기초질서 위반행위, 노약자·어린이 보호활동, 응급구조활동, 지리안내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경찰청은 자전거를 방범순찰에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보이는 친근한 경찰 이미지를 주고, 적극적인 순찰활동으로 사전에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최접점에서 청취하며, 찾아다니는 방범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박은희 기자>

박은희  nero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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