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력 중시 분위기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학생들의 창의성, 개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경험이 필요하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학생 39,000여명이 참여하는 음악, 연극, 국악, 뮤지컬 등 문화·예술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학생문화센터는 지역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중학교 2학년 수준에 맞는 공연 프로그램을 공모, 심사를 거쳐 클래식음악, 연극, 국악, 뮤지컬 등 20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또 일선 중학교 문화·예술교육 담당교사에게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람 희망 프로그램을 신청 받아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문화·예술 체험학습은 지난 25일 대구지역 4개 중학교 2학년생 1,079명이 관람한 '2005 사과나무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31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러한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공연장에서 갖추어야 할 예절을 익히게 된다. 또한 올해 문화·예술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지역예술단체들에게는 공연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폭 넓은 창작 활동의 기회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학생문화센터 김희중 관장은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지금까지 이론적으로만 알았던 클래식음악, 연극, 국악, 뮤지컬 등을 대공연장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이해하고 문화감수성을 키워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창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서 기자> |
김현서 silk1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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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효율 뒤처져, 경쟁 시스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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