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고생의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1회 실업계 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시상식이 24일 오후 문화일보 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강민구(수도전기공고2)군 등 20명이 특상인 산자부 장관상을 받는 등 140명이 수상했고 다수 입상자를 낸 경주공고, 선린인터넷고, 광주공고 등 14개교에 교육부 장 관상이 주어졌다. 이 대회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 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와 문화일보가 공동으로 실업계 고교재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을 발굴, 포상해 학생들의 중소기업 및 벤처 창업 마인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진행된 대회에는 전국 66개 실업계고교에서 454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참가했다. `엄마 심장소리가 들리는 요람'을 주제로 특상을 받은 이창엽(대구공고2)군은 이미 `엄마소리 아기소리'라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고교생 사장님'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이 군은 아기를 엄마가 등에 업고 재우면 편안하게 잠이 든다는 점에 착안해 엄마의 심장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는 유아 요람을 개발했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 개최될 제2회 대회에 더 많은 학생의 참가를 유도하여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우수학생 해외 선진기업, 현지견학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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