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만 3-5세 장애유아에 유치원 학비가 지원되고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해 특수교육보조원이 배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해 10월 발표한 '특수교육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이같은 내용의 장애학생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29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만 3-5세 특수교육 대상 유아와 만 6세 취학유예자 중 대상자 1500명에게 1인당 월 20만원 이내 규모로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 또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교육보조원 2000명을 배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교육기관 재학생 중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모가정 부모의 사회활동을 위해 특수교육기관 종일반 및 방과후 학교 250곳을 운영하고, 농어촌 순회교육 대상자 및 지역장애인 등을 위해 농산어촌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 18개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외에도 수요조사를 통해 오는 2007년까지 특수교육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총 154개 특수교육기관을 신(증)설키로 하고 올해 우선 200학급을 증설할 예정이라 밝혔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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