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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연구과제 ‘매우우수’ 판정

농림부 산하 농업경제연구원 부설 농림기술관리센터 (ARPC)가 주관하는 187개 자유공모 과제 중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새송이버섯 한국고유 품종개발 및 육종효율증진법 개발’에 관한 연구과제가 최종평가에서 “매우우수”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남농업기술원은 향후 과제 응모시 가점 혜택까지 받게 되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5월 ARPC 주관 자유공모과제에 선발된 ‘새송이버섯 한국고유 품종…’연구프로젝터는 최근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는 새송이버섯의 한국고유품종을 개발하여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종과 관련되는 클레임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새송이버섯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 활동 보장과 수출시장 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경남농업기술원은 45계통에 이르는 세계적 수준의 새송이버섯 유전자원을 확보, 생육기간 단축과 갓색이 우수한 육종모본 30계통을 육성했다.
특히 생육이 빠르고 맛이 좋은 특성을 지닌 ‘새송이 1호’의 국내 최초 품종보호권 등록은 향후 20년간 배타적 권리를 유지하면서 품종 사용에 대한 로열티 수익도 가능하게 하였다는 측면에서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육종과정에서 품종간 교배시 20일 정도 소요되는 교배형질 판별기간을 단 하루로 단축시킬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새송이버섯 육종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데 한몫을 했는데,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 중에 있기도 하다.
이 과제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식물환경연구과 류재산 연구사가 연구 책임을 맡아 수행했으며, 협동연구기관으로는 경상대학교 미생물학과가 참여했다.


새송이버섯은 지난 '97년 품종등록이 된 이후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커져 2003년에는 1,000억원에 가까운 시장이 조성되었으나, 우리나라 고유 품종이 극소수여서 국산품종 육성의 필요성은 매우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출시 혹은 국내 유통되는 식물 신품종에 대해 사용료를 지불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협약에 우리나라도 지난 2002년도에 이미 가입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품종 육성의 중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지수 기자>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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