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ba SK(스페셜티 케미칼스)는 최근 합작회사인 울산소재 대한스위스 화학의 50% 잔여 지분을 한화 285억원(3천50만 스위스 프랑 )에 인수했다.

이로써 시바는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됐으며, 올해 안에 인수에 따른 요식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감독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는 대한스위스화학은 코팅, 플라스틱 및 잉크의 안료와 전처리재를 생산하여 국내 시판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시바그룹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총 종업원은 225명이며 뛰어난 R&D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100% 지분인수를 통해 시바그룹의 새롭고 특화된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일본 외에 아사아에서 가장 큰 시장중에 하나인 한국 시장에 직접 뛰어들 수 있게 됨 셈이다.

또한, 대한스위스화학의 기존 상당 규모의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국내 코팅이펙트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아민 마이어(Armin Meyer) 이사회 회장 겸 CEO 는 “이번 인수는 ‘아시아에 시바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조치이며 100% 지분 인수를 통해 한국내 고부가 안료시장을 개발할 기회를 갖게 됐다.지금까지 대한스위스화학과 23년 동안 파트너쉽 관계에 있었다. 100%지분과 경영권 인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병창 기자>

권병창  sky0077@korea.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