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정보매체의 유해요소를 식별, 비판하고 건전하게 활용하는 교육을 통해 스스로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으려는 능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홍초등학교는 'YP(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정보매체의 건정한 활용'을 주제로 한 운영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식별력 키우기와 YP조직, 운영을 통한 유해환경 감시활동,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을 전개한 결과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문제인식과 유해환경 교육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캠페인과 학교, 가정, 지역을 연계한 유해환경 정화 활동으로 학교 교육에 동참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보매체의 영향이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현장에서 정보매체 활용교육이나 미디어 교육은 생소한 부분이며 극히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학부모들도 유해매체 접촉을 하나의 성장과정으로 인식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동홍교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정보매체를 가정과 사회에서 많이 이용하는 만큼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지수  dlwltn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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