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전국에서 스티로폼 분리수거 및 재활용을 가장 잘하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일 ‘스티로폼 재활용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선정된 것으로, 서울 영등포구, 부산 연제구, 대구 수성구 등 전국 14개 지자체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티로폼 재활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부천시 청소사업소 문병섭 소장은 “지난 '02년 시내 폐기물 종합처리장 내에 전국 최대 규모의 스티로폼 처리시설을 갖춰 그해 368톤, 작년 571톤을 처리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처리로 2배에 가까운 8천5백만원 가량의 세외수입을 올릴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스티로폼 재활용률은 20%에 지나지 않았지만 2000년대 들어 절반이 넘어서면서 독일에 이어 세계 2위의 재활용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올해 60%이상은 거뜬하다는 기대도 나오는 상황이다.
글/사진 강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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