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 한국위원회와 SBS서울방송은 8일 전경련회관에서 "바다와 육지의 교
류-하구의 환경, 생태 및 개발"이라는 주제로 '물은 생명이다' 캠페인 2주
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SBS의 '물은 생명이다' 캠페인 2주년을 기념해 하구의 환경과 생태 및 개발
에 대해 집중 조명해보고자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나기환 생태환경연구소
장, 양재삼 군산대 해양학과 교수, 전승수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김
성수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연구원이 우리나라 갯벌과 하구개발, 하
구 생태계에 대한 주제발표와 서왕진 환경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정책실장, 김동섭 수자원연구소 연구원, 최강원 농업기반공
사 농어촌연구소 연구원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최근 새만금 간척사업, 시화호 문제 등 갯벌개발에 관한 찬반 논의와 근해
의 적조문제 등 하구에 관한 문제가 많은 논란을 일으켜 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역시 갯벌개발에 대한 찬반논의가 평행선을 이었으며,
개발과 보존의 조화, 개발의 완급 조절 필요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서왕진 환경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현재 국토개발 제한이 전혀 실행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 개발제한구역의 경쟁적 난개발을 저지하는 것이 최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원 기자> mong0521@hkbs.co.kr
이지원 mong052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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