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가 1월 15일(수) 주요 제조업 11개 업종에 대한 2002년 실적 및 2003
년 전망 조사 ('02.12.4∼'03.1.3, 해당 협회·단체를 통해 조사) 결과를 발
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년 제조업 경기가 내수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
출 증가 기대로 대체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정보통신 등 IT분야와 일반기계, 석유화학 업종이 지난해에 이어 금
년에도 계속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를 제외한 다른 업종은 지난해에
비해 생산·내수·수출·수입의 증가세가 일부 둔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동차, 가전 업종은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그 증가세
는 계속 유지할 전망이며 중전기기 업종은 지난해 침체에서 벗어나 큰 폭
의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조선, 철강, 화섬, 시멘트 업종은 생산·내수
·수출·수입의 증가 또는 감소가 혼조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지난해보
다 업종상황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권대경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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