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신ㆍ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만들고 있는 풍력ㆍ태양광 발전사업을 유엔이 지정하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등록ㆍ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 연간 5억5000만원 수익 전망
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과 신ㆍ재생에너지 종합 홍보관 건립과 연계, 태양광발전사업에 576억원(국비 290, 도비 286)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 사업을 운영함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분을 유엔에 CDM사업으로 등록하겠다는 것이다.

CDM사업 등록은 유엔에서 지정한 CDM운영기구(국내 2개소)의 검증을 거쳐 국무총리실(국가승인기구)의 승인을 득한 후 UN에 등록하게 된다.

이번에 제주자치도에서 추진하는 풍력ㆍ태양광 발전사업을 유엔에 CDM사업으로 등록하게 되면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하는 사업이 될 전망이며, 매년 5억5000만원의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고현준  http://blog.naver.com/kohj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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