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수련원이나 문화의 집 등 공공 청소년시설이 전무해 청소년들에게 서로 어울리며 여가 및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건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정보교류와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한 잠재능력 개발을 지원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의 전용공간인 수련원건립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청소년활동 진흥법에서는 시ㆍ군 당 1개 이상 청소년수련시설을 설치 운영하도록 설치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양양읍 서문리 양양중고등학교 인근 부지에 40여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소년수련원을 짓기로 하고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 도에 사업신청을 했으며 7월 중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청소년수련원에는 연면적 1500㎡의 건축물에 소극장, 독서실, 컴퓨터실, 동아리방과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국비지원이 확정되면 올 하반기에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투융자심사를 거쳐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0년도에 착공 2012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청소년 전용 활동공간을 지역별로 균형있게 배치하기 위해 청소년시설이 없는 지역을 우선해 지원하고 있어 2010년도 사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련원이 건립되면 문화체험과 청소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기개발을 위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창 기자>
이우창 lee631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