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소방서(서장 이갑규)는 청명, 한식일을 전후해 오는 4월 4일부터 12일까지 산불방지 총력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을 동원,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최근 봄 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ㆍ밭두렁 농산폐기물을 태우다가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특히 청명ㆍ한식일을 맞아 묘지관리를 위한 성묘객 및 입산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주소방서에서는 산불방지 현장대응팀을 편성하고 주요 등산로와 산림인접 지역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해 순찰 강화 및 주민계도방송을 실시하는 등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산불은 청명ㆍ한식 때 발생위험이 가장 높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산에 들어갈 때는 성냥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사 야영 흡연 등을 하지 말 것과 산과 근접한 지역에서 논ㆍ밭두렁이나 농산 폐기물을 소각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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