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올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4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양열 설비로 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 17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열 설비 시설은 1개소당 2800만원으로 국비 60%, 시 35%, 마을부담 5%(150만원)이다.
태양열 설비 보급에 4억8000만원 투입해 68% 에너지 절감효과
그동안 친환경 제품으로 에너지 절약에 큰 기대에 힘입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았으나 비싼 설치비용으로 엄두도 못내던 실정이었고, 또 당초 자부담이 개소당 50%인 1400만원하는 등 초기 투자비 과다로 주민참여가 저조했으나 시가 국비를 확보ㆍ저렴한 가격에 사업의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 2월 초 수요조사결과 29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이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17개 마을을 지원 시범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올해 추경예산을 확보ㆍ추가로 1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태영열 설비를 보급해 온수공급, 난방보조시설로 활용해 화석연료 사용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저감 등 에너지 절약과 함께 대기환경 개선으로 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ㆍ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간 2000ℓ의 보일러 등유를 사용하는 마을회관의 경우 집열면적 30㎡ 규모의 태양열 설비를 설치하면 60만원으로 줄어 126만원의 절감(68%)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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