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대한민국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는 친환경적인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평가하고, 도시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남양주시는 STOP CO₂ 시책 추진 등 저탄소정책을 통한 녹색성장사회 구현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로 시 승격 15년이 되는 남양주시는 면적 458.502㎢(경기도의 4.5%), 인구가 50만이 넘는 대도시로서 지리적으로 경기 동북부에 자리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며, 기능적으로는 수도권 동북지역 거점도시이자 남북한 연계관광의 중간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와 학구적 뿌리를 둔 역사성이 있어 실학답사, 역사탐방을 비롯하여 이색체험, 레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지닌 청정 환경의 저탄소 녹색도시이다.
창의적인 생각과 스피드한 행정으로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남양주시의 저탄소 친환경정책을 살펴보면 첫째,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유치하여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인프라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화도읍 월산리에 생태도시 시범단지를 조성 추진 중에 있고 조안면 진중리에 민간투자(동국대)로 생태체험학습장 조성, 유기농 메카 조성, 빌딩형 경작지인 ‘수직농장’ 건립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둘째, 저탄소사회 기반 구축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연구용역 실시 및 탄소포인트제 실시 시범도시 지정 추진, 기후변화대응 정책 추진 등이 있다.
셋째, 녹색성장사회 조성을 위한 저탄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상품 구매 활성화,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 푸른하늘 조성사업 등이 있다.
넷째,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비점오염저감 생태환경 조성사업을 비롯하여, 실학박물관 주변 생태복원사업, 자연습지 생태복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이 있다.
다섯째,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친환경 명품 생태공원 조성, 랜드마크 이색 명품화장실 설치사업, 반딧불이 보전을 통한 반디체험학습장 조성 추진 등이 있다.
그리고 남양주시는 푸른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각종 공원화 사업 및 STOP CO₂정책을 추진하여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인 특색있는 테마숲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의 정책은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다른 시의 모범이 되고 있다. 남양주시의 이석우 시장은 고객만족 3대 브랜드사업을 통해 수도권 제일의 도시, 급부상하는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브랜드 1은 생활불편 8272반 및 8272민원센터를 운영한다. 무한도전, 거듭나는 남양주시의 서비스행정은 끝이 없다. 2006년 9월4일 발족한 ‘남양주시 생활불편 8272반’은 그동안 하루평균 40건 이상의 각종 생활에 대한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으며 전화 한통이면 30분 내에 현장에 출동하여 민원을 해결하는 발 빠른 행정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2로 전국 최초의 희망케어센터 복지시스템을 운영한다. 전국 최초로 보건과 복지를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좌절과 슬픔 속에 살아가는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총 4만 5천명의 소외계층에게 희망의 등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희망케어센터’는 지난 2007년 행정자치부가 전국 광역시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지방행정 ‘혁신 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브랜드 3으로는 기업의 희망 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2007년 9월 개소한 기업지원센터는 그동안 찾아오는 민원인에 대하여 수동적으로 법적 사무만을 고집하던 근무행태를 180°로 바꾸어 놓았다.
전화 한 통화로 애로사항의 유형을 분류하고 맞춤형 지원을 실시함은 물론 찾아가는 서비스와 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에 대하여는 센터직원이 타부서 간 협의 및 각종 유관기관 협의처리를 대행하여 창업에서 수출․입에 이르기까지 일사천리로 도움을 주어 처리기한을 1/2로 줄이는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렇듯 남양주시는 명실상부한 ‘저탄소 에코시티’이면서 ‘누구에게나 희망을 주는 도시’,‘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서, 수도권 제일의 아름다운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김인식 기자>
김인식 iski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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