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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유럽기업들, 한국 온다
올해부터 5년간 비즈니스 사절단 방한



▲ 카렐 코반다 유럽연합 대외관계총국 부총국장<사진=EU Gateway Programme 사무국>


한국과 EU 기업 간 무역 및 투자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인 ‘EU Gateway Programme’ 이 최근 출범, 유럽의 우수 중소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U Gateway Programme’ 은 유럽집행위원회(The European Commission)의 주관 및 예산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EU 전역에서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엄선한 뒤 비즈니스 사절단을 구성,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건축·건설’, ‘환경·에너지’, ‘헬스케어·의료’ 등 3개 산업분야에 걸쳐 약 450개 이상의 EU 기업들이 ‘EU Gateway Programme’ 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첫 사절단으로 ‘건축·건설 기술’ 분야 기업들이 오는 6월8일부터 5일간 방한할 예정이다.

유럽집행위원회는 지난 11일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라이언 맥도날드 유럽집행위원회 대사는 “EU와 한국 간 교역수준은 잠재력보다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큰 크림을 놓치지 않고 추진한다면 한국과 EU 간 투자 교역을 통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릭 하멜링크 총괄 담당관은 “‘EU Gateway Programme’은 스스로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이미 자체적으로 협력 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하이네켄 등과 같은 대기업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경쟁이 과열된 기업은 진출 의미가 없다. 잠재력이 있지만 비용과 시간 등의 문제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간과하기 쉬운 현지 문화와 사업 관행 및 시장전망에 따른 강력한 전략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야 선정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경제상태를 고려, 시장동향에 따른 중장기적 결정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향후 양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이미 지난 1994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2400개의 EU 기업들이 일본기업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되는 등 많은 성공사례를 배출해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지현 기자>

최지현  jhcho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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