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시작된 예천군의 올해 새기술 실용화교육은 사과, 토마토, 풋고추, 친환경농법 등 모두 11개 과정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까지 12회 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교육장마다 농업인들의 발길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이번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농업인들의 수요가 높은 분야와 지역특성에 맞고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작물 위주로 교육과목을 편성하고 현장감 있는 영상물을 활용한 교육과 현장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위기감과 새로운 농업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대체작목 선정을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한 것도 교육 열기를 높이는 데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귀농인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영농기초교육을 실시해 농촌정착을 돕고 예천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귀농반 및 초보 농업인반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김수남 군수는 “교육현장을 방문해 앞으로 수입개방화시대에 대비해 농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업분야에 대한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한편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영농에 접목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천=김영동 기자>
김세열 mkhk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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