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교토 대비 및 4대강 정비 사업 역점
▲ 박태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
지난 한해는 세계 경제를 경색시키는 급작스러운 경제 한파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더불어 저물어 갔다. 그러나 정부는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올 한해를 오히려 국가발전을 위한 100년 대계의 굳건한 초석을 다지는 한해로 설정하고 부처를 뛰어넘는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원도 국책연구원 본연의 사명에 더욱 충실하여 먼 미래를 내다보고 환경 분야에서 중, 장기적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우리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생각이다.
우선,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인 녹색성장 전략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원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녹색고용창출, 통합적 환경보전 정책과 같은 당면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겠다. 이에 따라 국가감축목표설정, 부문별 감축 목표량 설정, 효과적이며 체계적인 적응체계 마련 등을 통하여 포스트 교토체제에 대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하천의 수질개선, 홍수와 가뭄과 같은 재난 대비 및 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는 4대강 정비 사업 등과 같은 구체적인 과제에 역점을 둬 연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더 많은 현장에서 국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수요자 중심의 환경 연구에 매진하겠다. 기축년 한해가 쉼 없는 전진의 한해로 기록되기를 기원한다.
최지현 jhcho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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