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유한식 연기군수는 10월 31일 호국영령의 위패가 봉안된 충령탑을 방문, 참배하고 연기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 10시부터 대공연장에서 10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민선4기 자치군정의 재출범을 선포하며 ‘화합과 도약으로, 희망찬 연기건설’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는 연기 소리봉사단의 풍물놀이, 국악공연 등의 식전행사로 시작된 취임식은 유한식 군수의 취임선서와 민선4기 군정의 운영방향에 대해 행정도시와 통합의 위한 법적 기반 지원 ▷지역경제 기반구축과 활성화 ▷사회복지증진 ▷농업 경쟁력 강화로 살기 좋은 농촌건설 ▷문화관광과 예술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군민 삶의 질 향상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지역인재 육성 등의 포부를 밝히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유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이제 지난 선거과정에서 남아 있는 앙금 등을 해소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군민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서로 간에 갖고 있는 헤진 마음을 풀어줘 군민모두가 가슴을 열고 살아가는 화합의 연기군을 만드는 데 힘써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군청으로 이동해 기념식수와 기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당선소감 및 군정운영 방향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기자간담회에서 유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책임지는 공무원들의 기강 확립 및 내부 안정을 도모하고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600여 공직자와 군민들의 결집된 역량을 한데 모아 행정도시와 동반성장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도시를 건설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노인대표, 여성계, 장애인, 근로자 대표 등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모여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군민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등 검소하고 품위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연기군은 유한식 군수의 취임으로 장기간 군수 공백기를 벗어나 오는 4일 부서별로 민선4기 결산과 2009년도 군정 주요업무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준비로 중부권 중심도시, 누구나 살고 싶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연기군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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