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예술제가 11월 1일 북천시민공원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해 학생, 시민 등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상주지부(지부장 한인호) 주최로 열리는 상주예술제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한국문인협회상주지부 주관으로 제12회 한글백일장대회와 제13회 시낭송대회, 한국미술협회상주지부의 제14회 학생미술실기대회가 열려 단풍나무 아래서 학생들이 모여 부모님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꿈과 상상의 나래를 폈다.

이번 상주예술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6일까지 각종 행사와 공연, 전시가 이어진다.

11월 5일에는 상주문화회관 지하전시실에서 제7회 그림상랑전시회가 열리며 한국음악협회상주지부는 11월 14일 오후 2시 상주문화회관에서 제12회 상주민요창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오후 7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1회 음악협회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한국국악협회상주지부는 11월 15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제7회 청소년국악경연대회와 제11회 국악협회정기연주회를 개최된다. 11월 16일에는 상주문화회관에서 제4회 가족사랑동요대회와 극단 중지의 ‘호랭이와 곶감’ 공연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한다.

이 기간 중에는 또 11월 4일 시민체육관에서 제7회상주시민속장기대회, 문화회관에서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신나는 국악여행 공연, 11월 6일 상주도서관에서 제17회 전국시조경창대회, 11월 7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제10회 전국민요경창대회, 11월 9일 제22회 상주사진동우회전시회, 11월 12일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만남전이 열려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한편 상주예술제 개막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기초예술분야를 착실히 다져 분야별로 학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실기대회를 통해서 더 큰 꿈을 키워주는 장이 되고 있다.

<장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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