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대책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기간(9.13~9.15)을 전후해 귀성(향)객의 단기간 이동이 예상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증가 등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다중이용시설 및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 사고발생원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8월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30일간 행정기관, 소방ㆍ전기ㆍ가스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 주민 등의 자율 동참으로 가을철 재난취약요인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추석대비 다중이용시설(판매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은 9~11월 실시하는 특정관리대상시설 일제조사와 병행해 8월 18~29일 12일간 롯데마트의왕점, GS슈퍼마켓 고천점, 굿모닝마트 부곡점 등의 대형유통 판매시설과 대형상가, 재래시장 등 추석 전후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설 및 재난취약시설 9개소을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여부, 긴급대피시설(통로) 확보 및 기능유지 여부, 시설의 방화관리, 전기ㆍ가스ㆍ소방시설의 안전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의왕시는 ‘안전한 추석 보내기 실천주간(9월 1~15일)’에 벌초 및 성묘객에 대한 추석대비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실시하기로 했으며, 9월 4일 롯데마트 의왕점 입구 광장에서 귀성 전후 주변시설 자체 안전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의왕시는 관련부서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중복점검을 지양하고 점검으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주 등에게 사전 통보하기로 했으며,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시설장에게 상세히 설명토록 하고 가능하면 현지에서 시정조치토록 지도하고 불안전시설 중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위험요인 해소에 장기간의 시간이 요하는 경우 선 조치하고 조속한 시일 내 해소토록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조치가 위급한 시설에 대하여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
<이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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