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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물 제143호 ‘증평 사곡리 우물’은 마을의 역사(1456년)와 함께 있어 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을 공동 우물이다. ‘국가의 위기를 알리고 영험이 있다’는 전설을 마을 주민들은 현재도 믿고 있으며 매년 두 차례의 치성을 드리고 있다.
마을의 결속과 난세를 알리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우물로서 후대에 여러 차례 보수가 있었으나 조선시대 우물의 원형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어 우물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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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가리포첨사로 순국해 1등 공신을 받은 이영남장군은 양성이씨에 진천 출신으로 검토돼 앞으로 타 문중과의 혼돈을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록 묘소의 상당부분을 후손들이 치장해 원형이 훼손됐으나 장군의 묘소임을 확증하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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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세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의 정자로서 정자 안에는 피세정중건기, 피세정기를 비롯해 많은 편액이 걸려 있다. 피세정은 정자의 위치나 경관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한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칠충각은 순창조씨 가문에서 배출한 7충신의 편액을 보관한 정려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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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의 자획이 유려하고 크며 파임이 깊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비신 위에 있는 개석은 풍화가 심한 상태이나 비신의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신동렬 기자>
신동렬 hugguk@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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