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의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개발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노량진역사(주) 회장을 비롯한 협력업체 사장, 개발관련 실무 임원 등 13명이 장성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20일부터 3일간 장성군의 주요 개발예정지를 방문해 투자여건을 살펴본 후 기획한 투자계획안의 설명과 개발현장 재답사를 위해 이뤄졌다.

첫날 방문단은 4층 아카데미홀에서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및 담당급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량진역사(주)에서 자체 계획한 장성군 개발 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성군수는 “이번 방문에 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최상의 개발 모델을 구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장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개발촉진시범사업과 맞물려 획기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현장 답사를 마치고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실과장들과 노량진역사(주) 실무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타당성 및 세부 계획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태석 노량진역사(주) 회장은 장성군은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06년 국가개발촉진시범지구 선정으로 앞으로 5년 동안 5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개발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노량진역사(주)의 방문으로 민자 투자가 이뤄진다면 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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