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광주까지 운행되는 ‘광주관광 투어버스’ 관광상품이 하반기에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는 2008광주전남 방문의 해인 올해 광주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문화행사인 광주비엔날레와 광주김치축제를 주변지역과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으로 개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광주관광 투어버스 상품을 운영한다.

광주관광 투어버스 상품은 광주비엔날레 기간인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토ㆍ일ㆍ공휴일에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광주까지 운행하며 지역별로 19회 총 95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 사업자를 지역별로 1개사씩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 제안 모집공고를 하고, 오는 8월 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안 모집 참가자격은 공고일 현재 관광진흥법제4조1항에 의해 사업자 등록을 필하고, 동법3조 및 동법 시행령제2조제2항제1호에 의한 일반 여행업 또는 국내 여행업을 수행하는 자로 최근 3년 이내 국내 관광상품 판매를 위한 홍보 실적이 있는 자로 제한해 관광마케팅 능력이 있는 여행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광주관광 투어버스 상품 운영을 통해 2008광주전남 방문의 해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선정된 업체에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방법은 각 지역별 여건에 따라 차등을 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관광 투어버스 상품은 2008광주전남방문의 해 특별상품으로 관광객 유치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두기 위해 추진한다”면서 “선정된 사업자는 전용차량을 지정해 차량 외부에 지역 관광홍보 포스터로 랩핑하는 등 투어버스가 광주지역 관광을 홍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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