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섬화로 심각해진 도시 사막에서 무더위 탈출

서울시는 서울숲 여름이벤트 ‘서울숲 오아시스’를 통해 고유가 시대, 화창한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려해도 마음이 편치 않은 서민들에게 1000원(대중교통요금)으로 도심 속에서 피톤치드를 느끼며 건강도 챙기고 여름도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숲 오아시스는 서울시가 녹지관리사업소에서 위탁 운영중인 서울숲 사랑 모임과 함께 추진하는 ‘도시를 지키는 서울숲’ 캠페인과 관련해 지구온난화 체험전, 탄소볼링과 지구에게 응원편지쓰기, 게릴라 지구 온도 재기 등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법을 재미있게 공부하는 환경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또 온 가족이 함께 노래부르며 즐길 수 있는 ‘잼스틱’의 타악 퍼포먼스, 비보이팀 ‘묘성’의 공연과 최근 영화 무료상영,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체험 만들기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서울숲에서 기존의 에코터널을 활용해 만든 물안개 터널은 미세한 물입자자 방출되어 터널을 만들어 내는 물안개 아치 형태의 터널이다. 물에 흠뻑 젖는 형태가 아닌 물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으로 터널 안에서 시원함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3일부터 약 한달간 오후 시간대에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운영중이다.

서울숲 여름방학 특별이벤트 관련 문의는 서울숲공원관리사무소 운영팀(02-460-4912) 또는 서울숲사랑모임(02-462-0253)으로 하면 된다.

<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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