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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 종로, 에너지절약 1등구
2010년 에너지 16만 톤 감축…15억원 예산 절감 효과



▲ 협약식에 참여한 서울대 의과대학, KT광화문 사옥, SK에너지(주)는 에너지절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종로구는 13일 기업, 학교 민간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관내 에너지 다소비업체 20개 업체 중 SK에너지(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KT광화문사옥은 2010년까지 연간 3%의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자발적으로 협약에 참여했다.

종로구는 성균관대, 광화문빌딩, 제일은행 등 종로구 내 에너지 다소비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e-종로 다이어트 실천 프로젝트’보고회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가계부와 우수기업 홍보방, 에너지 뉴스 등을 종로구 홈폐이지를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성과를 보고했다.

종로구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구정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주민들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2시간의 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주며 실제로 3% 이상 에너지 절감시 2시간을 추가해 연 최대 4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어렸을 때부터 에너지 절약 습관화를 도모하고 있다.

▲ 총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에서 김충용 종로구 구청장은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일반기업이 에너지 사용시설을 개선하거나 보완할 경우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ESC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그 밖에도 구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2008 에너지 절약 종합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예로 에너지소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백열등을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하는 ‘백열등 제로화 운동’을 전개해 공공건물에 고효율 기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며 각 기관별 에너지 절약 담당자를 정해‘에너지 지킴이’를 운영한다.

김충용 종로구 구청장은 “서울의 심장인 종로에서부터 에너지 절감에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에너지 절약 실천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협약식에 참여한 SK에너지(주) 김정남 부장은 “고유가가 날로 지속되는 가운데 에너지와 직접 관련이 있는 SK에너지(주)에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에 적극 참여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민·관·학이 활발히 참여한다면 2010년 온실가스 16만 톤 감축, 1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유선 기자>

정유선  green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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